레일심2 에서는 위와 같이 신호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근데 신호기를 설치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신호기를 설치했고, 신호기가 빨간색 정지신호 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열차가 통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Railsim2의 인공지능 운전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점때문에 발생하는 버그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지하철처럼, 정상적으로 열차운행이 된다면 위쪽 사진과 같이

신호기를 확인하고 속도를 줄여서 정지할 것 입니다.


그러나 Railsim2의 AI는 다릅니다.



바로 신호기를 무시해버립니다.

신호기의 진행/정지/주의 신호는 기차에게 털 끝 만큼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바로 앞차량에 까지 달려가 코앞에서 멈추게 됩니다.


만약 앞 차량도 무시했다면 앞쪽 차량을 뚫어버렸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그럼 신호기를 작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폐색' 을 만들면 됩니다.




레일심2의 신호기 시스템은 시간에 따라서 바뀝니다.


다시 말해서,


열차가 신호기 앞을 지나간 다음,

몇초 뒤에 신호가 주의로 변경되며, 그리고 또 몇초 뒤에 진행신호로 바뀝니다.







그러나 실제의 신호기 작동 방식은 다릅니다.


신호기와 신호기 사이를 폐색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폐색에 열차가 들어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합니다.




위쪽 사진을 예로 들겠습니다.


3폐색, 4폐색에 열차가 들어가 있구요,

그에 따라서 3폐색과 4폐색 앞에 있는 신호기인

435 신호기와 437 신호기는 정지신호인 빨간색입니다.



435, 437 신호기 바로 뒤에있는 3폐색과 4폐색에

다른 열차가 들어오면 사고가 날테니 당연히 정지신호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433 신호기의 경우, 뒤에있는 2폐색에 지금은 열차가 없지만,

그 다음 3폐색에는 열차가 있기 때문에

2폐색에 진입해오는 열차에게 조만간 정지해야 함을 알려줘야 합니다.



따라서 노란색 주의신호가 되어있지요.





이제 여기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실제로 활용해보겠습니다

.




첫번째 선로 탭에 들어가서, 선로 수정하기(지우개 + 선로 아이콘) 을 선택하면

좌측에 Edit Option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Rail block을 클릭하여 선로 폐색 모드를 선택합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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